(흑룡강신문=하얼빈) 지난 2004년 중국에 진출한 CJ오쇼핑의 올해 중국 취급액 기준 매출은 1조 5000억원(한화, 이하 동일)이다. 지난 2012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다. 특히 홈쇼핑 매출액 1조 달성은 중국 내 전체에서 1위를 의미하기에 의미가 깊다.
◇휴롬 원액기..압도적 1위
이에 중국 CJ오쇼핑에서 가장 잘 파리는 제품들을 알아보기로 했다. 원액기, 후라이팬 등 가전제품이 인기를 끌었고, 화장품 마스크 팩 등 이미용품도 순위에 올랐다.
홈쇼핑 판매의 독보적인 1위는 ‘휴롬’ 원액기다. 지난해말 2세대 ‘휴롬’이 출시되면서 1세대의 인기를 끌어가고 있다. NUC원액기도 랭킹 4위에 하며 중국내 녹즙기 수요을 확인케 했다. 그 다음으로 ‘코렌 후라이팬’과 ‘해피콜 후라이팬’ 등이 잘 팔렸다.
한국내에서는 하유미 팩으로 유명한 ‘세더마 마스크’와 진동 파운데이션으로 인기를 끌었던 ‘입큰’ 제품도 중국인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들 업체 대부분은 비상장 회사였다. 상장회사는 ‘세더마 마스크’를 생산하는 제닉(123330)(19,850원 450 +2.32%)이 유일했다. 뷰티 염색약 제조업체인 ‘리체나’는 지난해 8월 코넥스 시장이 생길 때 상장됐다.
◇블랙야크, 한국 콜마 등 올해 최대 성과 예상
전문가들은 중국 소비자는 제품을 구매할 때 원산지(국가), 기업브랜드, 제품 브랜드를 체계적으로 떠올리며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한다.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이 성공한 비결은 한류이미지를 활용해 3대 핵심소비층인 ‘신흥부유층’, ‘20대 신세대층’, ‘여성파워’에 전략적으로 접근했기 때문이다.
따라사 향후 중국 진출 한국내 기업의 성공 포인트는 중국의 문화를 알고, 이해하고, 존중하고, 배려한 뒤에 활용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향후 중국 내수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제품으로는 블랙야크 등 아웃도어 제품, 한국 콜마 등 화장품 원료, SBS 등 중국 문화상품을 판매하는 회사 등이 올해 최대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출처: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