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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디지털 실크로드 열다…中 시안반도체공장 가동

[온바오] | 발행시간: 2014.05.09일 12:51

▲ [자료사진] 지난 25일 시안고신종합보세구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입구에서 근로자들이 퇴근 통근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20일 가동에 들어간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은 내달 9일 공식 준공식을 한다. /사진=한국경제신문

삼성전자가 중국 현지 메모리 반도체 공장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산시성(陕西省) 시안시(西安市)에서 산시성 자오정융(赵正永) 서기, 러우친젠(娄勤俭) 성장, 공업정보화부 먀오웨이(苗圩) 부장, 국가발개위 쉬셴핑(徐宪平) 부주임, 권영세 주중 한국대사, 전재원 주시안 총영사 그리고 권오현 부회장 등 삼성전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로 건설한 메모리 반도체 공장의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2012년 9월 첫 삽을 뜬 시안의 메모리 반도체공장은 약 20개월 간의 공사기간을 통해 완공됐다. 단지는 총 34.5만평의 부지에 연면적 7만평 규모로 건설됐으며 한국에서 이미 성능과 양산성을 확인한 10나노급 낸드플래시(V-NAND) 메모리를 두번째로 생산한다.

공장에는 중국인 1천3백여명을 비롯해 직원 2천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이번 공장의 완공으로 삼성전자는 10나노급 낸드플래시 제품의 듀얼 생산체계를 구축해 생산규모도 확대하고 고객에게 보다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세계 낸드플래시 수요의 50%를 차지하는 중국 내에서 낸드플래시 제품을 직접 생산하여 공급함으로써 시장과 고객에 더욱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시안 메모리 반도체 공장의 가동으로 한국, 중국, 미국을 연결하는 '글로벌 반도체 생산 3거점 체제'를 구축했다"며 '글로벌 반도체 생산 3거점 체제'란, 시스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하는 미국,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하는 중국, 그리고 "모든 반도체 제품을 생산, 조정하는 한국의 최적의 포트폴리오"라고 밝혔다.

산시성 러우친젠 성장은 축사를 통해 “삼성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산시성은 앞으로도 삼성과 그 협력사들의 발전을 지원하며 협력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과거 시안에서 출발한 실크로드가 동서양 문명 교류의 핵심 역할을 했던 것처럼 한국과 중국의 협력으로 탄생한 이 곳 시안 공장이 ‘21세기 디지털 실크로드’의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4년 말 후공정(반도체 테스트 및 패키징) 라인까지 완공해 완벽한 일관생산체제를 완성할 계획이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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