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14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일시대를 대비한 북한결핵 퇴치방안은?' 토론회를 주최해 진행을 하고 있다. 2014.5.1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준규 기자 =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은 14일 세월호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다른 일도 정상적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이 공동주최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통일시대를 대비한 북한 결핵 퇴치방안' 토론회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해 무한한 책임감을 엄중하게 느낀다"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생기지 않도록 대비를 잘 하는 것이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월호에 대한 자책감 때문에 일손을 놓고 있는 것은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사태 수습을 충실히 하되 다른 일들도 정상적으로 돌아오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오늘 토론회도 그런 차원에서 연기 없이 예정대로 진행하게 됐다"며 "토론에서 세계 최악의 결핵국가인 북한을 돕기 위한 좋은 결론을 내주면 열심히 돕겠다"고 덧붙였다.
문정림 새누리당 의원이 함께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는 이날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한 정몽준 후보를 비롯해 홍일표, 원유철, 김을동, 이자스민 등 새누리당 의원들 10여명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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