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런민왕(人民網) 5월 20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중국 베이징 항공항천대학에서 105일에 걸친 ‘웨궁(月宮)-1호’ 과학 시험이 원만하게 끝났다.
‘웨궁-1호’는 밀폐된 공간에서 사람이 곡식과 함께 과일, 채소 등의 식물을 심어 식량을 자급자족하고 식물로부터 산소 등의 기체를 공급받는 실험을 하는 곳으로 지금까지 미국과 러시아만 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웨궁-1호’는 종합실 1개, 식물실 2개로 구성된 총 160㎡ 공간으로 종합실에는 거주실, 작업실, 세수실 및 폐기물 처리실 등을 포함된다.
중국은 인간이 우주공간에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여건을 연구하기 위해 ‘웨궁-1호’를 건설했으나 아직은 단순 밀폐 생태계에서의 거주실험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웨궁-1호’는 중국에서는 첫 번째, 전 세계적으로는 세 번째의 밀폐 생태계 실험 시스템이다. ‘웨궁-1호’의 건설은 이 분야에서 중국의 연구 수준이 세계 최고에 이르렀음을 알리는 신호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