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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일은 아시아 스스로가 처리한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4.05.23일 09:03
작성자: 쑤샤오후이(蘇曉暉)


아시아의 중요한 다자간 안보포럼인 아시아 교류 및 신뢰구축회의(CICA) 정상회의(이하 아시아신뢰회의)는 지역국가 간의 상호신뢰 구축과 지역안보협력 분야에서 긍정적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

  5월 20일과 21일 이틀간 아시아신뢰회의가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개막됐다. 회의의 주제는 ‘대화•신뢰•협력 강화, 평화•안정•협력을 함께 건설하는 신아시아’로, 회의 개최 후 전 세계는 아시아안보협력에 촉각을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는 생기와 활력이 넘치는 대륙으로 양호한 발전세를 이어가며, 아시아의 진보는 평화와 안정적 지역환경으로부터 오고 평화와 안정은 아시아 발전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안보문제는 아시아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다.

  현재 아시아는 각종 안보 도전에 직면해 있다. 역사문제와 영토분쟁이 긴장 사태를 유발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핫이슈들이 종종 불거지는가 하면 심지어는 심각한 대립으로 치닥는 악순환에 처하기도 한다. 역외 국가가 지역 안보에 개입함으로 인해 사태가 더욱 복잡해지고 더불어 충돌에 대한 위험도 가중된다. 테러주의, 마약밀매, 다국적범죄 등 비전통적 안보 문제들이 장기간 존재하는 동시에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이 같은 복잡다단한 국면 속에서 홀로 이 같은 안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시아 국가는 없으며 따라서 안보협력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안보협력은 아시아의 취약한 부분이다. 아시아의 중요한 다자간 안보포럼인 아시아 교류 및 신뢰구축회의(CICA) 정상회의(이하 아시아신뢰회의)는 지역국가 간의 상호신뢰 구축과 지역안보협력 분야에서 긍정적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

  아시아신뢰회의는 포용성을 표방한다. 1992년에 카자흐스탄 총리의 건의로 출범한 후, 22년간 점차 아시아의 다양한 지역, 제도, 종교, 문화, 발전수준의 국가 간 소통 플랫폼으로 성장해 폭넓은 대표성을 지닌다. 일부 회원국 간에 분쟁이 존재하고 심지어 수교도 맺지 않았지만 서로 소통하는 데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교류는 상호이해, 오해해소, 신뢰구축에 이롭다. 아시아신뢰회의는 원래 구체적인 의제를 정하지 않고 아시아 안보정세와 다양한 관련 조치 및 향후 회의 발전을 놓고 의견을 나누는 것이 관례다. 이러한 융통적 방식이 서로 간의 협상을 편리하게 해 소통 효율을 제고시켰다.

  아시아신뢰회의는 아시아 국가가 주도한다. 역외 강국들이 아시아의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아시아의 일은 마땅히 아시아가 주도적으로 처리해야 하고, 아시아 안보 또한 먼저 아시아 국가 스스로 협력을 강화해 실현해야 한다. 아시아신뢰회의는 아사아 국가가 주도적으로 아시아 문제와 안보를 해결하기 위한 1차적 프레임을 제공했다.

  아시아신뢰회의는 아시아 공동체 건설을 촉진한다. 아시아는 이익공동체와 운명공동체로 뭉쳐 제로섬 사고를 버리고 공동발전 및 융합발전을 실현할 것이다. 또한 각국은 책임공동체를 구축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책임을 함께 짊어져야 한다. 아시아신뢰회의는 내부기제가 날로 보완되어 다차원적 공식 대화플랫폼으로 자리잡아 가며, 이는 향후 아시아 국가의 아시아 안보와 협력을 위한 새로운 기반을 다졌다.

  아시아신뢰회의의 발전과정은 이미 이 플랫폼의 생명력을 증명했다. 이번 상하이 회의는 아시아신뢰회의 출범 후 최대 참가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회가 될 것이다. 중국은 본 회의에서 각국 간 아시아 신안보관 수립을 추진하고 차기 의장국을 맡은 후에는 지속적으로 아시아신뢰회의가 지역 안보 수호와 협력 확대를 위해 더 큰 역할을 발휘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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