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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가짜 뉴스사이트· SNS 계정 만들어 스파이 활동

[기타] | 발행시간: 2014.05.30일 12:03

이란 해커들의 스파이활동에 사용된 '뉴스온에어' 화면. © 로이터=뉴스1

(보스턴 로이터=뉴스1) 권영미 기자 = 전무후무하게 치밀한 사이버 스파이작전이 최근 3년간 이란 해커들에 의해 진행됐다. 이들은 가짜 뉴스 웹사이트와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어 미국과 이스라엘, 그리고 그외 나라의 정치·군 지도자들을 감시하는 데 이용했다고 미 사이버보안업체 아이사이트파트너스(ISight Partners)가 29일(현지시간) 밝혔다.

IP측은 이란 해커스파이의 목표가 된 인물로는 미 해군 4성장군과 미 의원, 대사를 비롯 영국, 이라크,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출신 인사들이 광범하게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IP는 하지만 이들의 상세한 신원이나 어떤 자료가 해킹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해커들은 무기 시스템 정보와 외교 협상, 그리고 기업과 정부의 극비사항에 접속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티파니 존스 IP 부사장은 "장기간 (들키지않고) 진행된 것으로 미뤄 작전이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P는 이란 해커들의 이번 스파이작전을 '뉴스캐스터'라고 명명했다. 가짜 뉴스 사이트 '뉴스온에어(NewsOnAir.org)'를 만든후 이 곳 소속 6명의 가짜 인물들을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해커들은 또한 방위산업 하청사와 다른 단체들을 위해 일하는 듯 보이는 8명의 인물도 만들어냈다.

해커들은 가짜 이력과 개인정보를 이용해 이들의 페이스북 계정을 만든 후 치밀하게 목표 인물들의 정보를 빼내려 시도했다.

우선 의심을 사지 않기 위해 해커들은 페이스북, 구글, 링크드인, 트위터 등을 통해 목표의 친구, 동료, 친척, 그리고 그 외의 연고자와 먼저 친구관계를 맺었다. 그후 해커들은 신뢰감을 얻기 위해 AP와 로이터통신, BBC방송 등의 콘텐츠가 담긴 뉴스온에어 사이트의 링크를 목표 인물들에 보냈다.

그런 다음 본격적으로 유해 소프트웨어로 PC를 감염시킬 수 있는 링크를 보내거나 네트워트 로그인 정보를 묻는 웹포털로 목표인물들을 인도했다.

14명의 가짜 인물들은 2000명 이상과 관계을 맺었다.

IP는 피해자들과 소셜네트워킹서비스에 이같은 사실을 알렸고 미 연방수사국(FBI)과 해외 기관에도 통보했다고 밝혔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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