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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를 다녀온 후 민감한 부위가 가렵다면?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6.24일 09:14
본격적으로 여름이 다가오며 휴가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더운 날씨와 많은 사람이 모이는 특성 때문에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휴가지에서 생길 수 있는 질환과 그 예방법에 대하여 알아본다.

◇물놀이 후 질 분비물 증가, 외음부 가려움증이 있다면…


물놀이를 할 때, 물속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칸디다균으로 '칸디다성 질염'에 걸리기 쉽다. 실제로 한 조사에 따르면 25세부터 39세까지의 여성 1278명 중 90%가 '바캉스 후 질염의 주요 증상들을 경험해봤다'고 답했다.



↑ [헬스조선]조선일보 DB

칸디다성 질염의 증상은 응고된 질 분비물, 외음부 가려움과 통증 등이 있다. 그러나 보통 여성들은 질염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생리 전 증후군으로 여기거나, 보통 자연스럽게 증상이 완화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질염을 방치하면 다른 여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제때 치료해야 한다.

또, 질염 증상에 세정제를 사용하면,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오히려 질염 원인균에 대항하는 좋은 균들까지 살균해 질 면역력을 저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바캉스 후 질염 증상이 나타나면 산부인과를 찾아 전문의와 상담하거나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치료제를 사용하면 좋다.

◇등산 중 오한이 들고 현기증이 느껴진다면…


울창한 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트는 심신을 치유하고, 등산을 통한 적당한 운동은 숙면을 유도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하지만 더운 날씨에 얇은 옷을 입고 등산을 갔다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오한, 현기증, 사지 마비가 동반되며 의식을 잃는 '저체온증'을 겪을 수 있다. 평지와 온도 차가 크고, 산을 오르며 체력이 저하된 상태라면 저체온증의 위험이 더 커진다. 특히 저녁시간에 큰 일교차로 습하고 차가운 바람에 오래 노출되면 저체온증에 빠지게 된다.

저체온증에 걸리면 체내 혈액의 양이 줄고, 혈액의 점도가 높아져 혈액순환이 어려워진다. 이어 심장 기능이 떨어져 심박동수와 심박출량이 줄어 심장마비가 일어날 수 있다. 초기에는 오한을느끼게 되고 이후 체온이 32도 아래로 내려가면 어지럼증과 현기증을 느끼게 된다. 결국, 몸을 가누기 어려워지고 증상이 심해지면 의식이 희미해지고, 사지마비가 올 수 있다.

저체온증이 발생하면 몸의 열을 빼앗기지 않도록 하고, 환자를 따뜻한 곳으로 옮겨 주변에서 열을 불어넣어 줘야 한다. 찬바람을 막고 따뜻한 음료를 계속 섭취하게 하며,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하지만 갑자기 몸을 뜨겁게 하면 오히려 급격한 온도변화에 신체가 적응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몸을 천천히 녹여야 하고,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가까운 응급 의료 센터로 후송해야 한다.

◇도시락 먹고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린다면…


여름철은 특히 음식 위생에 주의해야 한다. 기온이 상승하는 5월부터 9월 사이에 80% 이상 발생하는 식중독은, 감염원의 종류와 양에 따라 그 증상이 다양하며, 증상은 빠르게는 30분 내, 혹은 수주가 지난 후 발생할 수 있다.

식중독의 원인균에 따른 증상은 병원성 대장균,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비브리오 패혈증이 있다. 이는 대부분 오염된 유제품과 해산물 등이 원인이며, 공통적으로 오심,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에서 음식을 오랜 시간 노출하면 안 된다. 또, 날로 먹는 것보다는 충분히 익혀서 먹고, 물도 끓여 먹는 것이 안전하다. 식중독 증상이 24시간 이상 지속 되거나, 3세 이하의 어린이, 발열과 함께 복통이 있거나, 주변에 동일 음식을 섭취한 사람이 같은 증상을 호소할 경우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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