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새벽, 후난성 관련 부문이 저수지에 빠진 승합차를 끌어내고 있다.
후난성(湖南省)에서 유아들을 태운 승합차가 저수지로 추락해 11명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5시, 샹탄시(湘潭市) 위후구(雨湖区) 샹탕향(响塘乡) 진차오촌(金桥村)에 위치한 러러왕(乐乐旺)유아원 소속의 승합차가 아이들을 귀가시키던 중 인근에 있던 저수지로 빠졌다.
이로 인해 유아 8명과 교사 2명, 운전사 등 차에 타고 있던 11명 모두 숨졌다.
관련 부문의 조사 결과,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사고 발생지점이 비교적 인적이 드문 곳에 위치해 있어 차가 저수지에 빠진 후에도 구조를 요청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또한 유아들이 탔던 승합차는 정원이 7명이었지만 실제로는 11명이 탔으며 평소 이같이 운전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관련 부문은 저수지에 빠진 승합차와 시신들을 모두 건져냈으며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