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저우 시내버스 화재 현장
광저우(广州) 시내를 운행 중이던 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광저우공안국은 공식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15일 저녁 7시 46분, 하이주구(海珠区) 광저우대도(广州大道)를 지나가던 301번 버스에서 갑자기 화재가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버스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고 승객 2~3명이 불에 휩싸인 채 버스에서 뛰어내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 소방대는 현장으로 즉각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다. 초기 집계 결과, 현장에서 불에 탄 시체 두 구가 발견됐으며 여러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