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전국 여러 지역의 무슬림들이 29일, 한달 간의 라마단을 끝내고 에이드 알피트르 축제를 시작했습니다. 축제에 참가하려는 사람들이 이슬람교 사원을 가득 메웠습니다.
간쑤 린샤 회족자치주의 마헤이마이 씨 가족은 아침 일찍부터 요리를 만들고 맛있는 밥상을 차리기에 바쁩니다.
닝샤 우중시에 거주하는, 올해 101세의 궈팅위 노인은 평소에는 거의 바깥출입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날만은 가족들의 부축을 받으며 이슬람교 사원을 찾았습니다. 궈 씨 노인은 슬하에 일곱 자녀를 두고 있어 4대가 함께 하는 가족 성원은 100여 명이 넘습니다.
신장 우루무치 헤이자산구의 허셰아파트단지에 거주하는 아이즈무칸 씨 집은 이날 유난히 붐볐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축하를 하러 오는 이웃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칭하이 시닝 무슬림집거구의 중심 위치에 자리한 둥관이슬람 사원에서 무슬림들이 모여 에이드 알피트르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현지에서는 한족, 장족 등 여러 민족들도 이슬람 교도들과 함께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하며 서로에게 축하를 보냅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