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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 엉덩이" 홍혜린, 이렇게 엉짱 됐다

[온바오] | 발행시간: 2014.08.02일 00:45

육체의 아름다움. 대한민국 현대사회의 육체미 기준은 뭘까? 한국 유명 배우들의 멋진 몸매는 타고난 것일까, 만들어진 것일까?

육체미는 실현 방법에 따라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타고난 유전적 우성에 의한 '운명미', 돈을 들여 만들어지는 '자본미', 그리고 철저한 자기 관리와 성실한 운동에 의한 '관리미' 등이다.

현대인들은 보통 날씬한 몸매를 위해 다이어트 관련 상품에 관심을 갖거나 성형 병원을 찾는다. 근년들어 한국인의 육체미에 대한 인식이 바꼈다. 꾸준한 운동과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한 육체미를 추구한다. 이같은 대한민국의 국민 육체미를 추구하며 현대 육체미의 기준을 만들어가는 곳이 있다. '머슬마니아(Muscle Mania, 健美赛)'이다.


▲ 홍혜린 트레이너

머슬마니아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세계적 차원의 육체미대회 명칭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보디빌딩만 있는 것이 아니다. 머슬마니아 코리아는 여자 선수의 신체 라인, 상태, 매력 등에 초점을 맞춘 미즈 비키니(MS.Bikini), 남자 선수의 상체 근육미를 심사하는 피지크(Physique), 약물을 사용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근육미를 심사하는 머슬마니아(Musclemania), 수영복 및 스포츠웨어, 클럽웨어 등을 입고 패션 감각과 장기, 육체미를 심사하는 모델(Model), 스포츠 및 댄스, 신체 예술 등 퍼포먼스적 매력을 심사하는 피트니스(Fitness), 여자 선수의 근육미와 신체라인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피규어(Figure) 등의 대회를 펼치고 있다.

머슬마니아는 국내에서 꾸준한 운동을 통해서 아름다운 육체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기준을 제시하며 스포츠 에이전시, 연예계 엔터테인먼트, 스타 스레이너 등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한국의 영화배우, 탤랜트, 모델들이 아름답고 멋진 몸을 만들기 위해서 머슬마니아의 트레이너에게 지도를 받고 있다.

한국 머슬마니아를 통해서 만들어진 몸매은 과연 어떤 모습이고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 탈아시안급 대한민국의 최고의 엉덩이, '엉짱'으로 유명한 홍혜린(32살) 트레이너를 인터뷰 했다. 그녀는 국내 스포츠신문 사진 기자가 "신이 내린 엉덩이"라고 극찬했으며 SBS 방송 프로그램인 '스타킹'에도 출연해 건강미를 뽐내기도 했다.

홍 트레이너에게 단도직입적으로 "엉짱의 엉덩이는 타고난 거냐? 아니면 운동으로 만들어진 거냐?"라고 물었다. 그녀는 "운동을 하기 전에는 평범한 몸매였으며 운동을 통해서 만든 것이다"고 대답했다.

그녀는 2009년 머슬마니아 코리아 여자부 머슬 부분에 출전한 첫해에 1위를 차지하고 그 이후 대회에 참가해 머슬마니아와 미스 비키니 종목에서 꾸준히 입상했다. 평범한 상태였다는 그의 육체미는 유명세를 탈 정도로 비범해졌다.

'엉짱' 홍 트레이너가 운동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육체미에 대한 욕구가 아니었다. 중증디스크를 치유하기 위해 요가를 시작했고 5~6년 요가를 통해서 정상적 건강을 회복한 그녀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게 됐다. 그녀는 "'분노의 질주' 로드리게스를 보면서 저런 건강미가 돋보이는 운동이 뭘까를 생각하던 차에 보디빌딩 운동을 알게 됐고 2009년 국가대표 피트니스 1위 수상자인 박수희 선수를 티비에서 보고 대회 참가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방송까지 타고 모델 활동도 겸하고 있는 그녀의 육체미는 보통사람들이 범접할 대상이 아닌 것 같다. 특히, 여성들에게 보디빌딩과 같은 운동은 거리가 멀게 느껴진다. 하지만 그녀의 생각은 다르다.

그녀는 "나도 취미로 시작해 트레이너가 됐다"며 "인내심과 목표의식이 있으면 누구나 할수있는 분야이다"며 힘주어 말했다. 그리고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생활의 일부로 생각해야 한다"며 "하루 세끼 식사를 챙겨먹듯 하루의 일상 중 무의미하게 흘려보내는 시간의 일부, 30분~1시간만 할애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 그 시간들이 쌓이면 건강해질 수 있고 미적인 부분은 저절로 얻어지는 부가적인 혜택이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말했다.

요가 강사 12년차, 트레이너 6년차인 그녀에게 서울에 날씬하고 예쁜 여자들이 많은 이유가 뭔지 물었다.

그녀는 "난 날씬하지 않다. 현재 키 160cm, 60kg의 표준형의 몸이지만 평균적인 골격근량보다 2kg정도 더 나가고 평균적인 체지방량보다 적은편이어서 체중은 적지 않으나 비율적인 면에선 건강해보이고 비율이 좋아보이는 편이지 날씬하진 않다."고 말하고 "날씬함의 의미가 마른 몸인 것인지 단순히 체중만 말하는 것인지 되물어보고싶고 진정한 건강을 원하는지 되물어보고싶다."며 "굶지 말고 운동하라"고 당부했다.

10년 넘게 운동을 꾸준히 해 온 그녀의 육체미에 대한 철학은 뭘까?

운동을 통해 건강과 육체미를 추구해온 그녀는 심신의 건강미를 강조했다. 그녀는 "건강한 몸과 건강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아름답다고 생각한다."며 "운동을 하면 몸이 실제 나이보다 젊어지고 피부도 젊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몸도, 생각도 건강해야 아름답다. 인간은 누구나 아름다워지고 싶은 미적 욕망을 갖고 있다. 이같은 인간의 욕망이 미용, 성형, 의류 등 뷰티산업 발달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하지만, 생각이 건강해야 아름다운 이유는 "육체미는 많은 돈보다 긴 시간에 의해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엉짱의 비결은 유전도, 돈도 아닌 노력이었다. [온바오 김병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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