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 오후, 연길시 청년광장에서는 이색적인 서법전시가 있었다.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 제정한 첫 조선언어문자의 날을 맞으면서 진행되는 《아름다운 우리글 서예의 화려한 외출》전이 개최되여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제16회 중한우리글서예교류전으로 연변문자예술협회와 한국무등한글서예연구회가 1998년 2월 제1회 교류전을 시작으로 16년간 지속적으로 개최해온 순수 우리글 서예교류전인 이번 전시는 실내가 아닌 광장에서 개최하는 전시로서 고급적인 서예를 밀페된 전시장이 아닌 밖으로 끌어내여 시민들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노력을 보였다.
교류전에 참가한 학생들이 붓을 나누어 가지고있다.
어머니, 내가 쓴 글이예요, 요건 내 인장이거든요.
연변문자예술협회 서영근회장은 개회사에서 중한수교 22주년과 첫 조선언어문자의 날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중한교류는 물론 중국에서의 우리글서예의 보급과 발전에 큰 기여를 할것이라고 말하였다.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