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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때 건강 망치기 쉬워..'연휴병' 막는 건강 8계명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9.01일 09:56
'1년 365일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처럼 마음이 넉넉해지는 추석 명절이 다가오고 있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오랜만에 가족들과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하지만 막상 명절 연휴가 시작되면 생각만큼 즐겁지만은 않다. 귀향길의 차량 정체와 피로, 과식과 과음으로 인한 후유증 등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를 줄이고 최대한 건강하고 즐겁게 추석 연휴를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속도로에서 멀미 날 땐 등받이 젖혀 눕기

평소에 멀미가 심한 사람은 미리 멀미약을 먹는 것이 좋다. 멀미가 나면 옆으로 눕는 것보다 차가 달리는 방향과 일치하게 등받이를 뒤로 젖혀 눕는 것이 도움이 된다. 멀미가 잘 나는 사람은 차를 타기 전 배가 고프거나 너무 배부른 상태가 되지 않도록 적당히 먹는 것이 좋다. 또 탄산음료처럼 위에 부담을 주는 음식은 피한다.



↑ [헬스조선]사진=조선일보 DB

↑ [헬스조선]사진=조선일보 DB

◇장거리 운전 땐 틈틈이 스트레칭을

귀향길이나 귀성길의 정체된 도로 위에서는 졸음운전을 하기 쉽다. 이럴 때는 2시간 마다 차를 세워 10분 이상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 범퍼에 한쪽 다리를 올려놓고 상체를 다리 쪽으로 굽혀 15초 동안 멈추기를 교대로 반복하는 체조가 운전자의 피로회복과 정신 집중에 도움이 된다.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운전석에서 한 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다른 한 손은 천장까지 뻗는 동작을 되풀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양 어깨를 귀까지 끌어올렸다가 내리기를 반복하는 것도 좋다.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는 것도 졸음운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성묘길에 주의해야 할 3대 열성 질환

추석을 전후로 성묘를 하러 가는데, 이 시기에 유행하는 3대 열성 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바로 유행성 출혈열, 검색하기">렙토스피라, 쓰쓰가무시다. 이 질환들의 특징은 고열, 두통 등 몸살 기운이 있으며 기침, 오심, 구토, 복통이 나타나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들쥐나 오염된 물, 흙을 통해서 감염되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에서 풀을 벨 때 장갑을 꼭 끼고 풀밭에 눕지 말아야 한다.

◇음식 준비 중 손을 다쳤을 땐 식염수 이용

바쁘게 명절 음식을 준비하다가 손가락을 다쳐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많다. 만일 절단된 경우라면 절단된 부분을 깨끗한 거즈에 싸 비닐봉지에 넣어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하고, 비닐봉지를 4℃ 정도의 차가운 생리식염수에 담가서 병원에 가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여의치 않은 경우에는 비닐봉지를 그냥 가져가도 된다. 다친 부위에 지혈제를 뿌리거나 절단된 손가락을 소독용 알코올에 넣으면 조직이 망가져 접합이 불가능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요리를 하다 화상을 입는 경우에는 민간요법으로 화상 부위에 소주나 간장, 된장 등을 바르는 것은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하지 말아야 한다. 화상을 입은 즉시 흐르는 물로 화상 부위를 씻고 거즈로 가볍게 감싼 뒤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명절에 잦은 배탈, 식후 가족 놀이로 해결

과식을 한 후 누워있거나, 자기 직전까지 먹는 것은 위-식도 역류 질환을 유발할 뿐 아니라, 소화기능을 떨어뜨리므로 피해야 한다. 식후에는 가족들과 산책이나 놀이를 하는 것이 좋다. 소화불량이 있다면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어야 한다. 맵거나 자극적인 것, 짠 음식은 위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한다. 명절 음식이 워낙 푸짐하다보니 모든 음식을 냉장보관하기 어려워 온 가족이 상한 음식을 먹고 배탈이 날 위험도 있으므로 음식 보관과 청결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급하게 먹은 음식이 목에 걸렸을 때는 '이렇게'

급하게 음식을 먹다가 떡, 과일 등이 목에 걸려 호흡이 곤란할 때가 있는데,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앞을 보게 한 상태에서 아이의 허리를 끌어안고 머리를 앞으로 숙이게 한 뒤 손으로 등을 세게 쳐준다. 이때 목에 걸린 이물질을 손가락으로 빼내려고 하면 손가락으로 음식물을 더 밀어 넣을 수 있으므로 절대 시도해선 안 된다. 어른의 경우에도 앞을 보게 하여 양손으로 환자의 복부를 잡고 힘을 주거나 한 손으로 허리를 잡은 상태에서 다른 손으로 환자의 등(견갑골 사이)을 쳐서 이물질이 빠져 나오도록 하는 응급처치를 하면 된다.

◇친지·고향 친구들과의 술자리는 식사 후 갖기

술자리에서는 평소보다 고열량의 음식을 많이 먹게 되고, 흡연량도 평소보다 많아지게 된다. 술에 취하게 되면 정해진 분량만큼 알맞게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잊어버리게 된다. 따라서 과음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술을 마시기 전에는 식사를 한 후 천천히 마시는 노력이 필요하다. 다음날 콩나물이나 북어국, 유자차, 칡차 등을 섭취해서 숙취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낮 '토막잠'으로 피로감 없이 일상생활로 복귀하기

명절 피로의 대부분은 장거리 운전과 수면부족, 생체리듬의 변화에서 비롯된다. 이러한 피로감을 느끼지 않으려면 되도록 아침에는 평소 기상 시간을 지켜 일어나야 하며, 졸릴 때는 낮에 10~20분씩 토막잠을 자는 게 좋다. 연휴 마지막 날에는 남은 피로를 완전히 풀 수 있는 휴식 시간을 가져야 한다. 따뜻한 물에서 목욕을 하거나 가벼운 체조 등으로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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