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를 22년만에 스크린으로 부활시킨 에픽 액션 블록버스터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이 오는 10월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로, 뮤지컬로, 소설로 세대를 뛰어넘어 전세계인들의 열광과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역사상 가장 매혹적인 캐릭터 드라큘라가 2014년 10월 스크린에서 부활하는 것. 그간 수많은 뱀파이어 소재의 영화들이 있었지만 그 기원이 되는 캐릭터 드라큘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는 1992년 게리 올드만,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영화 ‘드라큐라’ 이후 무려 22년 만이다.
특히 이번 영화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미지의 흡혈귀 드라큘라 그 이전의 이야기를 다룬 에픽 액션 블록버스터로 재탄생 해, 20년 전과는 다른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비주얼의 압도적인 영상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루마니아의 실존 인물 드라큘라가 가진 풍부한 이야깃거리에 판타지적인 상상력을 더한 스토리, 그리고 술탄의 침략으로 비롯된 대규모 전쟁신 등을 사실적이면서도 웅장한 영상으로 표현하기 위해 ‘인셉션’, ‘다크 나이트’, ‘300’ 등 헐리우드 최고의 흥행 블록버스터를 만들어낸 제작진이 모두 합류하였다. 여기에 IMAX 개봉을 확정 지어 영화 팬들에게는 오랜만에 제대로 된 에픽 액션 블록버스터 장르를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루마니아의 실존 인물인 드라큘라 백작을 모티브로 한 영화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은 절대 악 술탄의 침략으로 고통 받는 나라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어둠의 존재가 되기를 선택한 왈라키아의 왕자 블러드 III세가 악마와의 계약을 통해 절대적인 힘을 손에 넣지만 그 대가로 피할 수 없는 저주에 빠지고 마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금까지 드라큘라 소재의 이야기들이 흡혈을 하는 괴물이라는 시점에서 접근했던 것과 달리,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은 이제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뱀파이어의 시초인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지점을 다룬다는 점에서 기존 뱀파이어 영화들과 차별되는 흥미로운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게리 올드만의 뒤를 이을 차세대 드라큘라 역으로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과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등을 통해 선과 악을 오가며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선보인 루크 에반스가 낙점되며 평단과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0월 IMAX 개봉.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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