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이준기, 이수혁이 불꽃 대결을 벌일 2라운드를 준비 중이다. 서로를 제거하기 위해 몰래 힘을 키워 온 이들은 직접 대면할 수 있을까.
3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 8회에서는 김성열(이준기)이 '정현세자비망록' 행방을 알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현조는 절대악의 상징이자 뱀파이어인 귀(이수혁)의 명령으로 '정현세자비망록'을 찾는 음란서생을 쫓고 있었다. 이 비망록에는 불멸의 존재인 귀를 없앨 수 있는 유일한 비책이 담겨있다. 현조는 음란서생으로 조양선(이유비)을 지목했다. 조양선이 부적절한 서책을 지니고 있단 이유로 오해를 받았던 것. 그녀는 아버지와 더불어 용의자로 추포됐다.
하지만 진짜 음란서생은 현조의 친자인 세손 이윤(심창민). 이윤은 귀에 맞서기 위해 음란서생으로 위장해 숨겨진 그의 존재를 폭로하는 글들을 몰래 써왔다. 현조는 조양선에게 죄를 덮어쓰기 위해 그녀에게 모진 고문을 가했고, 조양선은 사실을 밝히지 못한 채 고초를 겪었다.
한편 조양선의 어머니는 남편과 딸이 끌려가자 이 모든 것이 '정헌세자비망록'때문이라는 사실을 눈치채고 김성렬을 찾아 서책의 행방을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귀를 제거할 유일한 기회가 찾아온 것.
서책을 찾을 기회를 눈 앞에 둔 김성렬은 귀와 전쟁을 치를 각오를 했다. 귀 역시 김성열의 행방을 찾아 헤메며 칼을 갈고 있는 상태. 서로의 목숨을 노리고 있는두 뱀파이어가 어떤 방식으로 전쟁을 치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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