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2014년 상반기, 중국 여러 대도시의 국제공항들이 연이어 72시간 무비자 입국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무비자 입국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중국 공항에서 환승하려는 외국인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과거 중국 공항에서 환승할 경우 사전에 비자를 받아야 하는 등 번거로움이 많았습니다. 현재는 72시간 무비자 입국정책이 있어 중국 공항에서 환승하려는 외국인 여행객들이 많이 편해졌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많은 외국인들이 72시간 무비자 입국 서비스가 있는지에 대해 모르고 있었습니다.
지난 1월에서 7월사이 베이징 서우두공항을 찾은 외국인은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5.9% 줄었습니다. 그러나 72시간 무비자 입국 서비스를 이용한 외국인은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74%이상 증가했습니다.
스보리 베이징 서우두공항 주식유한회사 총경리는 지난 한해 72시간 무비자 입국 서비스를 이용한 외국인은 1만4천 여명이지만 올해는 증가폭이 상당히 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무비자 입국 서비스는 세계 여러 관광도시들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주요 수단이라고 전문가가 밝혔습니다.
현재 싱가포르, 아랍연맹, 두바이, 한국 등 여러 국가와 지역이 무비자 입국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무비자 입국정책은 현지의 관광업, 호텔업, 쇼핑업 활성화에 뚜렷한 효과를 보였습니다.
세계여행관광협회는 무비자 입국정책으로 1억 3천 만 명의 국제 관광객이 G20개 국가를 찾을 것이며 그들이 2천억 달러의 관광수입을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했다고 저우퉁쉬안 베이징 제2외국어학원 관광학 교수가 밝혔습니다.
출처: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