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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최대 규모 매춘조직 적발…"2주간 110명 접대"

[온바오] | 발행시간: 2014.09.05일 15:16

▲ 타이완에서 원정매춘하다 적발돼 체포된 중국 매춘녀들이 타이완 이민서 관계자들에게 연행되고 있다.

타이완(台湾)에서 1년도 채 안돼 매춘으로만 160억원이 넘는 수입을 벌어들인 성매매 조직이 적발됐다. 이 조직에 소속된 25세 여대생 매춘녀는 2주 동안 무려 100명이 넘는 고객과 성관계를 맺어 충격을 주고 있다.

타이완 연합보(联合报)의 보도에 따르면 타이완 이민서(移民署)는 지난 9개월 동안의 수사 끝에 타이베이(台北), 신베이(新北) 지역 최대 규모의 기업형 매춘조직을 적발, 조직원 20여명을 체포했다.

조사 결과, 설립된 지 1년이 넘은 이 조직에는 100여명의 매춘녀가 소속돼 있었으며 이들은 모두 중국에서 건강검진, 치료 등을 목적으로 타이완을 방문해 성매매에 종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조직은 하루 평균 50만위안(8천3백만원)이 넘는 수익을 벌여들여 1년새 수익이 최소 1억위안(165억원)을 넘었다.

매춘녀들은 학생, 교사, 가정주부 등 다양했으며 모두 젊고 아름다운 외모를 자랑했다. 이들 중 항저우(杭州)의 모 예술대학에 재학 중인 25세 우(吴)씨는 미녀배우 판빙빙(范冰冰)을 닮은 외모로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 한번 성관계를 맺는데 1만5천위안(260만원)을 지불해야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민서 관계자는 "우 씨는 타이완에 온 지 2주만에 최소 110명 이상의 고객들과 성관계를 맺었다"고 밝혔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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