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정필재 기자] 중국진출에 걸림돌이 사라진 애플의 ‘뉴아이패드’가 이르면 다음달 중국시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비롯한 해외 언론은 27일 애플이 프로뷰테크놀러지와의 중국 내 ‘아이패드’ 상표권 분쟁 속에서도 ‘뉴아이패드’ 판매 승인을 받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해외 언론은 또 ‘뉴아이패드’는 상표권 문제와 함께 중국판매를 위한 인증문제도 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에 따르면 뉴아이패드가 중국품질인증센터의 품질 안전관련 강제성 제품인증(CCC)도 획득해 중국 시장에서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뉴아이패드 판매에 문제가 없다. 단 4세대 LTE모델에 대해서는 추가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애플은 중국 진출에 모든 걸림돌이 사라진 뉴아이패드의 판매일정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공식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뉴아이패드 판매승인이 중국을 방문한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의 행보와 관계가 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중국당국의 판매 승인은 애플에 호재로 작용해 이날 애플의 주가는 전날보다 1.24% 오른 614.48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