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포털사들이 4·11 총선을 앞두고 서비스 차별화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네이버는 총선 후보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 상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총선 특별 페이지상에 '후보자는 지금'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후보자는 지금' 서비스는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공하는 후보자별 정보와 함께 후보자가 운영하는 미투데이 콘텐츠가 연동된다.
후보자가 유권자에게 전달하고픈 메시지를 자신의 미투데이에 공유하면 해당 내용이 '후보자는 지금' 페이지에도 자동으로 노출된다. 해당 내용은 네이버 통합 검색 결과와도 연동돼 후보별 선거 활동 내용을 한 곳에 모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후보자가 미투데이에 등록한 사진과 포스팅은 물론 포스팅 장소도 지도상 관심지점(POI)으로 표시돼 후보자의 현장 동향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다.
또 네이버는 각 정당 후보들의 정책에 대해 알아보는 '150자 정책 문답'코너도 운영된다.
NHN 미디어서비스실 윤영찬 이사는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서비스되는 '후보자는 지금' 서비스를 통해서 유권자들은 후보자의 활동 상황을, 후보자들은 유권자 반응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다음커뮤니케이션도 유권자들이 PC와 모바일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19대 총선 투표약속' 캠페인을 오픈했다. 총선 특별페이지에서 투표 지역을 선택한 뒤 '투표약속' 버튼만 누르면 손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지도로 지역구별 투표약속 횟수를 보여줘 어느 지역 유권자의 투표 참여 의지가 높은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선거 당일에는 투표에 참여한 사진을 올리는 '투표 인증샷'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권자들이 바라는 총선에 대해 자유롭게 의사를 표현 할 수 있도록 트위터와 연동한 '우리들의 총선' 캠페인을 진행한다. 유권자들이 작성한 총선 희망 메시지와 이미지가 모여 하나의 그림이 완성되며, 이 과정에서 국민 화합을 모색할 예정이다.
cgapc@fnnews.com 최갑천 임광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