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탕원현 탕왕조선족향 금성촌로년협회에서는 문예활동, 식목활동,독보활동, 보건체조 등 심신건강에 유익한 다채로운 활동을 조직해 회원들간의 단결과 화합을 강화하고 로년협회의 응집력을 높였으며 로인들의 행복한 만년생활에 일조하고 있다.
최용식회장(66세)에 따르면 현재 이 촌에는 근 200명에 달하는 로인들이 있는데 흑룡강성적으로도 비교적 큰 로년협회에 속한다.회원들이 많다보니 평소에 사소한 일로 발생하는 모순도 있었고 때로는 일부 회원들의 술주정으로인한 싸움도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최용식회장을 비롯한 로년협회지도부에서는 전문회의를 소집하고 나이가 많다고 존중을 받는 것이 아니라 존중받을행동을 해야 진정으로 대접받을수 있다고 강조했으며 회원들에게 평소 일언일행에 주의를 돌리고 솔선수범할것을 강조했다.그리고 촌지도부를 협조해마을환경미화에 앞장섰다.회원들을 동원해 마을주변에 2만그루의 꽃과나무를 심었으며 자발적으로 마을의 위생청결을 도맡아 마을환경을 일신시켰다.이러한 식목활동으로 로년협회의 존재감을 높였으며 밝고 건강한 새 시대 로인들의 이미지를 심어주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보름에 한번씩 정치시사학습을 조직하고 있는데 국제,국내형세에대한 회원들의 리해를 돕기 위해 가끔씩 자유토론회의도 열어 따분한분위기를 개변시켰다.
로년협회에서는 저녁시간을 리용해 회원들에게 보건체조를 보급시켰는데 저녁이면 전촌의 남녀로소들이 모여와 로년협회광장이 전촌의단련의장,만남과 환락의장으로 변했다.
이 협회에서는 평소 문예활동에 중시를 돌려 전문 무용교원을 초빙해회원들에게 집체무,민속무를 보급시키고 있으며 공연팀을 조직해 현과시의 문예공연에 적극 참가했다.올해만 해도 4차례나 순회공연을 조직했으며 농악무와 부채춤은 가목사시와 흑룡강성문예공연에 초청되는 영예도 지녔다.
주변의현, 시들에문구열이고조되여수차례문구초청경기를개최했지만문구실력의제한으로참가할수없었다. 이런상황에서로년협회에서는촌지도부의적극적인지지로 8만여원을투자해 900여평방미터에달하는전문구장 2개를건설했으며고수를초청해문구를보급시켰다. 향후문구팀을조직해각종초청경기에적극참가할타산이다.
매년 9월1일을 로인절로 정해 축하연을 차렸지만 로년협회 내부행사나촌의행사에 거쳐 사회적인 영향력이 미미했다.우리민족의 존로, 경로의 미풍량속을 널리 알리기위해 이 협회에서는 로인절을 맞아 14명의팔순이상 로인들을 모시고 팔순로인합동잔치를 열었다.초청을 받고 참가한 가목사시와 탕원현 해당부문 령도들은 높은 평가를 해주었다.
금성촌로년협회의 이러한 노력으로 현재 회원들의 정신면모가 크게 개변되였는바 평소 술주정하며 싸움을 하는 모습은 거의 자취를 감추었으며 협회활동실에는 늘 화기애애한 가족적인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