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꽃보다, 가족보다, 친구 노년기의 건강 비결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10.04일 00:30

젊었을 때부터 건강한 생활수칙을 지켜온 사람들은 노년기에 행복한 시간을 누릴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하지만 노인이 된 이후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고 신체기능과 인지기능이 감퇴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젊은 사람들도 개인마다 체력과 정신건강에 차이가 있지만 노년기에는 더욱 급격하게 차이가 벌어지게 된다. 어떤 사람은 80대가 되면 부축해주어야만 걸을 수 있거나 휠체어에 의지해야 이동이 가능한 반면 어떤 사람은 등산을 하거나 여행을 다닌다.

뇌 기능에도 큰 차이가 벌어진다. 어떤 노인은 치매 증상이 나타나 자식조차 알아보지 못하는가하면 어떤 사람은 왕성한 사회활동을 한다. 노년기를 어떻게 보내야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일까.

◆활발한 사교활동=나이가 든 후에도 절친한 친구들과 교제를 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역학ㆍ공동체건강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에 논문을 발표한 호주 연구팀이 70세 이상 노인 1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연구팀이 실험참가자들과 1년마다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친밀한 친구들과의 소통은 명백한 효과가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친구가 많은 사람일수록 더 장수하는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또 노년기에는 가족, 친척, 자녀보다 가까운 친구가 있는지의 여부가 수명과 좀 더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주장이다.

◆부지런한 일상생활=건강하게 장수하는 사람들을 보면 평소 활동량이 많다는 특징이 있다. 등산을 하거나 춤을 배우는 등 운동을 하기도 하지만 직접 장을 보러 다닌다거나 봉사활동을 하는 등 평소 움직임도 많다. 또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과 같은 지적 활동을 하기도 한다.

몸과 두뇌를 지속적으로 자극함으로써 예리하고 날카로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뇌에 정보를 전송하는 신경섬유로 구성된 뇌 백질은 머리를 쓰는 활동을 하면 활성화되고 인지기능의 감퇴가 지연되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신문이나 책을 읽고 체스나 바둑과 같은 게임을 지속하는 것이 건강한 노년기를 유지할 수 있는 한 방법이다.

◆약간의 긴장감 유지=지나친 스트레스는 정신과 신체 건강 모두를 해치는 원인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느긋하고 태평한 것보다는 약간의 긴장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오히려 장수에 도움이 된다.

자신의 생활 패턴에 대해 반성하기도 하고 건강에 이상이 있을 때는 걱정하기도 하면서 삶을 개선해 나가야 항상 건강한 선택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반면 낙천적이기만 한 삶은 건강에 해가 되는 행동마저 수용하기 때문에 오히려 몸이 나빠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0%
10대 0%
20대 0%
30대 40%
40대 2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40%
10대 0%
20대 0%
30대 20%
40대 2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트로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최근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소속사 대표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매니저에 김호중을 대신해 경찰에 출석하라고 지시한 이가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공기주입식 놀이기구와 관련돼! 7월부터 강제 실시!

공기주입식 놀이기구와 관련돼! 7월부터 강제 실시!

일전에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국가표준위원회)은 강제성 국가표준인 '공기주입식 놀이기구 안전규범'을 발표했다. 이 표준은 2024년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에어캐슬, 에어미끄럼틀 등은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놀이기구다. 최근 몇년동안 이러한 류형의 시설의 전

‘모멘트'를 확대하여 새로운 협력 추진

‘모멘트'를 확대하여 새로운 협력 추진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동계아시안게임과 동행·생명 보호' 대회 자원봉사자 훈련 시작

'동계아시안게임과 동행·생명 보호' 대회 자원봉사자 훈련 시작

할빈 2025년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은 북경 동계올림픽에 이어 중국이 개최하는 또 다른 중대한 국제 종합성 빙설대회로 할빈시적십자회는 동계아시안게임 보장에 참가하는 14개 대학의 6600명 자원봉사자에 대한 긴급 구조 훈련 임무를 수행했다. 5월 12일 첫번째 동계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