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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술인술]여름철 심혈관 건강 ‘7가지 수칙’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8.03일 09:25

무더위가 날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여름철 폭염은 고혈압, 당뇨, 협심증, 뇌졸중, 심근경색증 등 심혈관질환의 위험요인이다.

실제로 심혈관질환은 추운 겨울에 발생률이 가장 높지만, 한여름에도 상당히 증가하므로 각별한 건강관리를 요한다.

심혈관질환자에겐 무더위 자체가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심장박동수가 증가하거나 땀이 많이 나면서 탈수로 인해 심장에 부담을 주고, 혈전이 발생할 위험성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노인의 경우 탈수에 의한 인지 능력이 떨어져 열대야나 폭염에 더욱 위험하다.

여름철 심혈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다음 사항들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첫째,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한다. 야외활동 시 탈수를 막기 위해 자주 수분을 섭취한다. 수분 섭취는 탄산음료보다는 저칼로리 이온음료나 수분이 많은 열매인 오렌지, 수박, 오이 등을 먹는 것이 좋다. 600㎖ 이상의 지나친 수분을 한꺼번에 섭취하면 위에서 흡수되는 양이 너무 많아 수분 섭취가 원활하지 않고 오히려 메스꺼움을 느낄 수도 있다. 따라서 적은 양을 규칙적으로 자주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둘째, 외출 시에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통기성이 좋은 가벼운 복장을 한다. 직사광선에 바로 노출되면 탈수 및 열사병이 생긴다. 예방을 위해서는 햇빛을 가릴 수 있는 모자를 쓰고, 선크림을 바르며, 통기성이 좋고 땀 배출이 잘되는 소재의 가벼운 복장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직사광선이 강한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야외활동을 자제한다.

셋째, 운동은 가능하면 실내에서 하고, 자신의 능력에 맞는 운동은 전문가와 반드시 상의한다. 여름철 야외운동은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해가 질 무렵이 좋다. 가능하면 실내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운동을 추천하며, 야외운동이 불가피하다면 그늘진 장소를 확보하고 자주 쉬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개인의 연령, 성별, 동반질환, 신체능력, 심장질환 여부에 따라 체력이 다르므로, 심혈관질환자가 운동할 때에는 의사나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권장하는 형태는 걷기, 가벼운 조깅, 자전거, 수영 등의 유산소운동으로 하루 30~60분 정도가 적당하다.

넷째, 에어컨 온도를 적절히 조절한다. 실내·외 온도가 너무 차이가 나면 심혈관질환자의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실내·외 온도 차이가 가능하면 5~6도 이상 벌어지지 않게 조절하고, 가끔 창문을 열어 환기해야 한다.

다섯째, 휴가 시 처방약 지참을 잊지 않는다. 모처럼 떠나는 여행의 들뜬 마음으로 평소 복용 중이던 약을 깜빡하는 경우가 있다. 매년 휴가철 약물 복용을 걸러 응급실에 방문하는 심장병환자를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 휴가 출발 시에는 처방약을 꼭 챙긴다.

여섯째, 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한다. 여름철 심장병 예방을 위해서는 샤워나 등목을 할 때 냉수가 아닌 미지근한 물이 좋다. 급격한 온도 변화는 심장에 부담을 준다. 특히 술을 마신 뒤 하는 목욕과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냉온 교대욕, 탈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장시간 목욕은 피한다.

마지막으로, 탈수와 응급을 요하는 열사병 증상이 나타나면 즉각 구조를 요청한다. 땀이 지나치게 배출돼 신체에 물과 소금기가 부족하면 두통, 메슥거림, 구토, 식욕 부진 및 근육 경련도 올 수 있다. 증상이 심해져 너무 많은 체액을 잃고, 내부 체온이 올라가는 상태가 열사병이다. 심혈관질환자의 경우 이를 방치하면 생명의 위협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하다.

열사병 증상으로는 발한, 차갑고 끈적끈적한 피부, 현기증, 실신, 근육 경련, 열 발진, 발목의 부종, 얕은 또는 빠른 호흡, 오심, 구토 등이 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119에 즉각적인 구조를 요청한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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