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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가 사람 잡는다? 장시간 시청이 폐색전증 위험 높여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8.04일 09:03

(흑룡강신문=하얼빈) 장시간 TV 시청이 시력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사망 위험까지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사카대학 연구팀이 최근 해외 학술지에 게재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하루 5시간 이상 TV를 시청하는 사람은 폐색전증으로 사망할 확률이 높아졌다. 연구진은 1989년, 생활습관 앙케이트에 응답한 당시 40~79세 약 8만 6000명을 추적 조사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TV를 하루 평균 5시간 이상 시청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하루 평균 2시간 반 미만으로 TV를 시청하는 사람에 비해 폐색전증으로 사망할 위험이 2.5배로 높았다.

  일명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이라고 불리는 폐색전증은 비행기의 이코노미석과 같이 좁은 장소에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으면 생기는 가슴 통증, 호흡 곤란, 심장마비 등의 증상을 말한다. 비행기 뿐 아니라 침대에 꼼짝 않고 누워있거나, 자동차 운전을 오래 하는 등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할 때 발생 위험이 커진다. 경직된 자세로 오랜 시간을 보내면 혈액 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심장으로부터 거리가 먼 다리에 피가 정체한다. 이때 생긴 혈전이 혈관을 막으면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특히 혈관 탄력이 떨어지는 30대 이상에서 잘 생긴다. 또한 심혈관계 질환이 있거나 피임약 복용자, 흡연자도 고위험군에 속한다. 다리에서 발생한 혈전이 혈관을 타고 심장을 거쳐 폐혈관에 걸리면 '폐색전증'이 된다. 폐색전증 증상은 갑자기 숨이 차고 가슴에 통증이 생기게 된다. 이때 급성 호흡 부전으로 심장마비가 발생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장시간 TV 시청 역시 한 자세로 움직이지 않은 상태를 유지하게 되기 때문에 폐색전증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것이다.

  폐색전증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지 않는 것이 좋다. TV를 보면서도 틈틈이 종아리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것이좋다. 특히 비행기에서는 가급적 수면을 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잠을 자면 다리 움직임이 적어져 혈액 순환이 잘 안되고, 혈전 발생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비행기에 탈 때 꽉 끼는 옷을 입지 말고, 슬리퍼를 신는 것이 폐색전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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