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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의 남자’ 임시완, 아이돌 출신 배우의 한계를 뛰어넘다

[기타] | 발행시간: 2012.03.29일 08:11
KBS2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에 출연 중인 임시완이 성인연기자 못지 않은 감정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3월 28일 오후 방송한 ‘적도의 남자’에서는 경필(이대연 분)의 죽음에 아버지 용배(이원종 분)가 개입돼 있음을 알게 되는 장일(임시완 분)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려는 친구 선우(이현우 분)의 머리를 내리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선우는 금줄(이찬호 분)에게 아버지가 죽기 전 택시를 타고 용배의 근무지 근처로 향했다는 사실을 듣고 그를 찾아간다. 아버지의 마지막 행적을 묻는 선우로 인해 당황한 용배는 핑계를 대며 그를 보내지만 불안함을 감출 수 없다.

선우는 결국 아버지가 죽기 하루 전날 진회장(김영철 분)을 찾아갔다는 기억을 떠올리며 의구심을 더해간다. 그날 밤, 장일은 우연히 진회장과 어버지 용배의 대화를 엿듣게 되고, 그동안의 모든 진실을 알게된다.

아버지와 친구 중 선택을 해야하는 장일은 선우를 찾아가 진정서 제출을 하지말고 같이 서울로 올라가자고 제안하지만 그의 고집을 꺾을 수는 없었다. 결국 장일은 선우의 머리를 내리치며 친구대신 아버지를 택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 방송 마지막 10분에서 보여준 임시완의 감정연기는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이날 임시완은 친구의 아버지를 죽인 장본인이 자신의 아버지임을 알게 된 후 충격에 빠진 장일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모든 진실을 알고 오열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아울러 설득이 통하지 않자 결국 친구의 머리를 내리치는 장면에서 임시완이 선보인 표정연기는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자신의 아버지가 가장 친한 친구의 아버지를 죽였다는 충격과 자신의 부탁을 끝까지 거절하는 친구 선우에 대한 분노, 아버지를 지키기 위해 가장 친한 친구를 때려야하는 슬픔과 당혹스러움이 그의 표정연기에서 고스란히 들어갔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복잡한 감정들이 동시에 묻어나오는 임시완의 감정연기 역시 성인연기자의 그것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은 해당게시판에 “장일이 오늘 연기 최고네요”, “임시완군이 연기 너무 잘해줬네요. 재밌었어요.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네요”, “아이돌그룹 출신중에 이렇게 심각한 장르애 어울리는 배우는 처음 봅니다. 앞으로 너무 기대되는 배우”라며 그의 연기력에 극찬을 보냈다.

박건욱 이슈팀기자 /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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