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사과를 따면서 탄성을 련발하는 심예란, 최기자(오른쪽) 시인.
연변시인협회(회장 김응준)에서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3일간 훈춘시 반석진 맹령촌에 내려가 사과따기체험을 하면서 현지창작활동을 진행하였다.
맹령촌의 리호식서기를 초청하여 사과기지건설과정과 촌민들의 수입 등 상황을 소개 받은 시인들은 과농들과 함께 사과를 따고 포장하고 나르는 등 현장로동체험을 하면서 사과로 붉게 물든 맹령촌의 가을풍경에 흠뻑 취해보았다.
자기가 딴 사과를 포장하여 운반하기 쉽게 한곳에 모으고있는 시인들
김응준회장은 연변시인협회는 다년간 현지창작활동을 2~3회씩 조직하였으며 우리 시에 우리 민족의 숨결과 생활면모를 담아내기에 힘썼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연변주내의 농촌마을들에서 이와 같은 행사를 진행할것이라고 밝혔다.
현지창작활동에 참가한 부분적인 시인들이 사과밭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겼다.
흑룡강성 상지시에서 온 강효삼시인은 말로만 듣던 맹령촌의 사과를 현장에서 체험하면서 농민들의 가을정서와 빨갛고 둥근 사과가 시줄에 주렁주렁 열릴것이라고 감개무량해하였다.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