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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심하게 졸리면…춘곤증? 낮졸림증?

[기타] | 발행시간: 2012.03.29일 16:00

춘곤증은 생리현상, 낮졸림증은 치료 받아야

낮 기온이 1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점심을 먹고 난 뒤 자리에 앉아 꾸벅거리는 사람들도 심심치 않게 눈에 뜨인다. 이른바 ‘춘곤증’의 계절이다. 오후만 되면 온몸이 나른해지면서 졸음이 찾아와 10~20분 눈을 붙여야만 정신이 맑고 몸도 개운해진다. 이런 춘곤증은 봄철에 흔히 느끼는 피로증상이다. 겨울동안 위축되어 있던 신진대사 기능이 봄을 맞아 활발해지면서 생기게 되는 지극히 자연스런 생리현상으로 질병은 아니다. 대개 1~3주 지나면 저절로 사라지면서 회복이 된다.

춘곤증을 예방하려면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나물들을 먹거나 딸기, 토마토 같은 붉은 과일이나 채소를 먹으면 좋다. 딸기나 토마토에 있는 붉은색을 내는 리코펜과 안토시아닌은 항산화물질로 근육의 피로물질인 젖산 생산을 막고 노화를 방지하는 기능을 한다. 특히 비타민이 듬뿍 들어있기 때문에 피로와 춘곤증을 이기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이와 달리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졸리는 경우가 있다. 이는 ‘낮졸림증(기면증)’으로 일종의 수면질환이다. 이것은 밤에 충분히 잠을 잤어도 낮에 일이나 운전 등을 하다가 갑자기 극심한 졸음이 밀려와 잠에 빠지는 수면장애로 2000명 중 1명꼴로 발생한다. 증세가 심한 사람은 사회생활이 어려워 국방부는 지난 2010년 낮졸림증으로 1개월 이상 입원했거나 1년 이상 치료를 받아도 증상이 계속되면 병역을 면제해주는 법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약을 먹으면 증상은 완화되는데,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하면 갑작스럽게 잠에 빠져드는 바람에 자칫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일으켜 본인과 주변 사람들에게 뜻하지 않은 피해를 입힐 수도 있다.

실제로 2010년 한국도로공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년 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중 31%가 졸음운전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수면학회에 따르면 기면증은 완치가 불가능하지만 치료를 받으면 증상이 완화되므로 정상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따라서 밤에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낮에 극심한 졸음이 계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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