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혓바늘은 왜 생기나요?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4.10.21일 10:02
(흑룡강신문=하얼빈)

  ◇ 신체이상 알리는 신호 ‘혓바늘’

  구강의 특성상 혀와 구강 내 점막은 음식물의 섭취와 언어활동 등의 수많은 자극을 받고 있으며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지속적인 상처가 생긴다.

  다행히 회복 속도가 몸의 다른 조직과 달리 대단히 빠르므로 건강한 사람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영양 부족이 생기면 손상 받은 혀나 구강 점막은 재생이 늦어지게 되고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감염 기회는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혀는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가장 먼저 손상을 받는 부위이다. 보통 몸이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관이 수축하기 때문에 침샘에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고 침이 마르거나 줄어들며 침 성분도 변해 면역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된다.

  침에는 라소자임, 락토페린, 퍼록시다제와 같은 항생물질이 들어 있어 밖에서부터 안으로 침입하려는 세균을 1차적으로 방어하며 입안에 있는 무수한 세균을 멸균하는 면역글로불린이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다.

  과로나 스트레스로 인해 침이 분비되지 않거나 양이 적어지면 침이 제 기능을 못하게 돼 염증이 생긴다. 게다가 스트레스 등에 의해 몸이 피곤한 상태가 되면 입안 점막도 더불어 약해져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능력이 떨어지게 되어 혓바늘이 돋아난다. 따라서 혓바늘은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일종의 신호인 셈이다.

  ◇ 3주 이상 지속, 다른 질환 가능성 의심해야

  우선 혀를 잘못 깨물었거나 뜨거운 음식에 덴 것이 아니라면 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는 않은지, 생활습관이 불규칙적이지는 않은지, 영양 상태에 이상이 있지는 않은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런 이유로 생긴 혓바늘은 특별한 전신질환을 앓고 있지 않은 이상 대부분 별다른 치료 없이 푹 쉬면 나아지므로 치명적이거나 위험한 질병은 아니다.

  하지만 무조건 방치해뒀다가는 자칫 큰 병으로 악화될 수 도 있는 만큼 주의해야한다.

  특히 혀 표면의 궤양이 3주 이상 지속될 경우는 구강암의 가능성에 대해 조직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이비인후과 진찰을 받아야 한다.

  ◇ 스트레스 완화, 영양 불균형 해결해야

  혓바늘이 생겼을 때는 무엇보다 물을 많이 마시고 평소 비타민이나 채소와 과일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고추, 후추, 겨자 등의 매운 음식이나 자극적이고 짠 음식은 통증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하며 뜨겁고 딱딱한 음식은 입안에 상처를 입힐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영양 부족에 의해 나타난 혓바늘의 경우 비타민 A와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무기질이 풍부한 토마토, 가지, 꿀, 우유, 연근 등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무엇보다도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의하고 스트레스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물을 많이 마시고 담배와 음주 등은 혈관을 수축시켜 영양물질의 공급을 막아 조직의 재생이 늦어질 뿐만 아니라 입안의 침을 마르게 하기 때문에 삼가야 한다.

  평소 구강 건조를 막고 청결을 유지하는 것도 혓바늘을 예방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출처: 메디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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