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인치 풀 HD 디스플레이, 듀얼 SIM, 64비트 CPU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갤럭시 A3, A5, A7 등 '갤럭시 A시리즈' 중 갤럭시 A7의 사양이 공개됐다.
25일(현지시각) IT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삼성 사이트에서 갤럭시 A7이 풀 HD 디스플레이와 64비트 CPU를 탑재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삼성 사이트에서 포착된 디바이스 코드네임 'SM-A700FD(갤럭시 A7)'에 대한 유저 에이전트 프로파일은 갤럭시 A7이 5.5인치 풀 HD 디스플레이, 듀얼 SIM, 64비트 CPU 등을 탑재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갤럭시 노트 4의 듀얼 SIM 버전이 중국시장 용으로 나오는 것을 고려했을 때, 갤럭시 A7의 듀얼 SIM 버전도 역시 중국시장을 타겟으로 했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갤럭시 A7은 64비트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ARMv8-A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만들어질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은 450달러(약 47만원)에서 500달러(약 53만원) 사이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A7은 11월 중 안드로이드 4.4 킷캣을 탑재하고 출시될 예정이며, 따라서 롤리팝으로 업데이트되기 전까지는 64비트의 이점을 활용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갤럭시 A 시리즈' 3종은 갤럭시 알파의 변종 모델로 모두 풀메탈 일체형 스마트폰이다. 갤럭시 A3, 갤럭시 A5는 사양이 알려졌지만 갤럭시 A7의 구체적인 사양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갤럭시 A3의 사양은 4.52인치 QHD 해상도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퀄컴 스냅드래곤 410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1GB 램, 8GB 내장 메모리, 듀얼 SIM 등을 지원한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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