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명한 소설가 림원춘선생이 학생들의 글짓기모습을 바라보고있다.
훈춘시제1실험소학교에서는 10월 23일 오후에 제5회 《옹달샘컵》글짓기백일장을 조직하고 24일 오전에 시상식을 개최, 수상자와 지도교원들을 표창했다.
각 학년 학급들에서 선발된 183명의 글짓기능수들이 참가한 이번 백일장은 한국서울그루터기장학회와 중국신생활그룹, 및 훈춘지역의 지성인들의 후원으로 진행되였다. 4학년 5반 김진하학생과 6학년 2반의 김성미학생의 작문이 저급학년조와 고급학년조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40여명의 학생들이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상수상자 김진하(왼쪽 두번째), 김성미학생과 지도교원
이 학교 장경철교장은 지난 2010년부터 련속 4년간 이 학교의 글짓기콩클을 후원해온 서울그루터기장학회와 지난해부터 해마다 5000원씩 후원해준 신생활그룹 그리고 훈춘시한인회와 한국해비타트 등 단체의 지성인들의 후원에 감사를 드리고 글짓기백일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따낸 수상자들에게 이런 고마운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글짓기에 더욱 노력할것을 부탁하였다.
이번 백일장의 글짓기단계부터 심사, 시상식까지 자리를 같이 한 저명한 소설가 림원춘선생은 기초교육단계에 있는 우리 후대들의 글짓기모습에서 조선언어문자의 미래와 민족문학의 미래를 볼수 있었다며 감개무량해 하였다.
그루터기장학회 회장 리태성(훈춘)과 전임 훈춘시고급중학교 교장 김정남, 연변시인협회 부회장 김영능시인 등은 학생들로 하여금 우리글, 우리말을 사랑하게 하고 그들의 글짓기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글짓기잔치를 해마다 조직하고있는 훈춘시제1실험소학교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앞으로도 꾸준히 후원할것을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또 글짓기지도에 심혈을 기울인 10여명의 글짓기 지도교원들에게도 증서와 기념품을 발급하였다.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