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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맛 고추, 심장 건강 지켜준다

[기타] | 발행시간: 2012.03.30일 09:30

체네 콜레스테롤 수치 낮추고, 혈액순환 도와

한국인들에게 특히 사랑받고 있는 매운 음식들. 이 매운 맛은 건강에 좋을까, 나쁠까? 고추의 매운 맛이 의외로 심장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대학 식품영양학 교수인 젠유 첸 박사가 이끈 연구팀이 밝힌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추 속의 캡사이신과 그와 비슷한 성질의 캡사이시노이드라는 화학물질은 두 가지 경로로 심장 건강을 향상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번째는 체내 콜레스테롤 축적을 줄이고 대변을 통한 콜레스테롤 배설과 분해를 촉진시켜 체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는 동맥혈관을 수축시켜 심장 및 다른 장기로 가는 혈액순환을 위축시키게 하는 유전자가 활성화되는 것을 막는다는 것이다.

캡사이신 성분은 이미 기존 연구를 통해 관절염이나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알려진 바 있는데, 새로운 효능이 이번 연구를 통해 또 밝혀진 것이다.

연구팀은 캡사이시노이드는 체내의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능도 있는 것으로 밝혀냈다. 그러나 ‘좋은’ 콜레스테롤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매운 성분이 심장이나 혈관건강에 좋다는 것이 밝혀졌다”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고추로 범벅된 식사를 하라는 얘기는 결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중요한 것은 균형 잡힌 식사이며, 고추는 다만 매운 맛에 대한 식탐이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보완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세계에서 가장 큰 과학협회인 전미 화학협회의 243회 총회에서 발표된 내용으로, 29일 메디컬뉴스투데이가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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