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휴대전화 응용프로그램을 사용하다보면 가끔 광고창이 뜰 때가 있습니다. 이런 광고가 휴대전화의 대량 트래픽을 차지하게 된다고 합니다. 어떤 광고는 그 정도가 60%에 미칩니다.
휴대전화에 플래시 프로그램을 깔았습니다. 플래시를 사용하려 하자 광고창이 뜹니다. 휴대전화 엔지니어가 해당 플래시 프로그램을 분석해보았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의 총 크기는 2.9M입니다. 그러나 단순 플래시 프로그램의 크기는 1.1M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사용자가 해당 플래시 프로그램을 다운 받을 때, 트래픽의 62%가 광고프로그램이라는 말입니다.
360 인터넷 보안센터가 요즘 안드로이드에서 인기 많은 천 여개의 응용프로그램 중 가장 유행하는 10개의 프로그램을 선정해 분석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적지 않은 응용프로그램이 광고를 같이 깔 것을 강요하거나 마음대로 바탕화면에 광고프로그램을 깔아 놓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밖에도 모든 광고 프로그램은 사용자의 프라이버시, 인터넷 접속 관련 정보, 휴대전화에 사용된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 정보를 수집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업체 인사는, 광고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국내 수백 개의 이동광고 플랫폼이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플랫폼은 응용프로그램에 광고프로그램을 함께 넣어주고 광고주로부터 광고 전시비용을 받는다고 합니다.
전문가는, 사용자들이 최대한 안전하고 신뢰성이 높은 응용프로그램시장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받을 것을 권장했습니다. 그리고 프로그램을 깔 때 역시 프로그램이 갖고 있는 권한을 잘 확인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특히, 악의적인 광고프로그램을 걸러 주는 기능을 갖춘 휴대전화 보안프로그램을 사용하라고 추천했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