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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얼굴’ 김규리, 궁중 여인 변신…매혹적인 한복 자태

[기타] | 발행시간: 2014.11.03일 08:21

[TV리포트=박귀임 기자] 배우 김규리가 고혹적인 한복 자태를 뽐냈다.

KBS2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이향희 윤수정 극본, 윤성식 연출) 측은 3일 김규리의 첫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김규리는 극중 궁중 최고의 권력을 꿈꾸는 귀인 김씨 역을 맡았다.

공개된 사진 속 김규리는 매혹적인 한복 자태를 과시하고 있다. 자신만의 분위기로 궁중 여인으로 변신한 김규리는 청순함과 요염함을 동시에 발산하며 귀인 김씨의 뇌쇄적 매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왕의 얼굴’에서 귀인 김씨는 선조(이성재)가 가장 총애했던 후궁이다. 신성군과 정원군의 모후인 귀인 김씨는 그들을 보위에 올리기 위해 정치적 야심을 불태우는 여인이다.

또한 뛰어난 정치 감각을 지닌 야심가인 귀인 김씨는 광해군(서인국)의 세자위를 뺏기 위해 자신의 권력을 동원해 갖은 책략을 꾸미며 잔인한 권력 투쟁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권력에 있어서는 잔혹하지만 두 아들의 어머니로는 뜨거운 모성애를 보여줄 김규리의 연기변신이 큰 주목을 끌고 있다.

‘왕의 얼굴’ 촬영 현장에서 김규리는 아이 같이 순수한 표정에서부터 서늘한 미모로 카리스마 눈빛을 내뿜는 등 순간순간 180도 다른 모습으로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며 현장 스태프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는 후문.

제작사 관계자는 “김규리는 표정과 몸짓 하나하나에 우아함과 섬세함이 베여있다. 동시에 확실한 자신만의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어 매력적인 귀인 김씨를 보여줄 것이라 생각된다. 선조의 여인이자 정치적 야심가, 그리고 진한 모성애를 가진 어머니의 모습까지 다양한 연기변신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팩션로맨스활극이다. ‘아이언맨’ 후속으로 11월 중순 방송 예정이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KBS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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