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의 경제특구 라선-선봉지역
조선이 12일 각 지역별 경제개발구를 선정하면서 국외자본 투자유치 의지를 내비쳤다.
조선의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윤영석 대외경제성 국가경제개발총국 부총국장이 밝힌 바에 의하면 조선정부는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하며 여러 나라들과의 경제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12개 도와 직할시에 경제개발구를 내오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평양시 은정구역, 평안북도 신의주시, 황해남도 강령군의 일부 지역이 첨단기술개발구, 국제경제지대, 국제록색시범구로 각각 선포됐다.
함경북도 청진시, 량강도 혜산시, 자강도 만포시, 평안북도 신의주시의 일부 지역이 경제개발구로 선포됐다. 함경남도 함흥시, 강원도 원산시, 자강도 위원군, 평안남도 청남구의 일부 지역이 공업개발구로 지정됐다.
함경북도 어랑군, 함경남도 북청군, 평안남도 숙천군의 일부 지역이 농업개발구로 선포됐다. 황해북도 송림시, 남포시 와우도 구역의 일부 지역이 수출가공구로 지정됐다. 최근 개통된 청수관광개발구 외에 함경북도 온성군, 황해북도 신평군의 일부 지역은 관광개발구로 선포됐다.
통신은 "이들 지역에선 조선의 해당 기업과 다른 나라 기업이나 투자가들 사이의 합영기업 또는 단독기업을 설립하는 방식으로 개발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윤영석 대외경제성 부총국장은 "다른 나라 기업이나 투자자들은 자기들이 선호하는 적합한 개발구를 선택하고 공업, 농업,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무역활동을 진행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변인터넷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