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12월 15일, 복주시 고루구 복주 총원 공공뻐스역 부근에서 30대로 보이는 한 녀성이 두 딸과 어린 아기를 업고 나타나 오가는 행인들을 향해 어린 딸애를 판다고 호소했다.
그녀는 남편의 병치료를 위해 부득불 아기를 팔아야 한다며 눈물을 흘렸고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일부 시민들이 10원, 100원씩 그녀의 손에 쥐여주는가 하면 빵 등 먹을거리도 쥐여주며 안쓰러운 표정을 지었다.
워낙 그녀와 남편은 모두 중경사람으로 복주에 와 아르바이트하며 생활하고있었다고 한다. 일주일전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남편이 3층높이에서 떨어져 중상을 입었지만 보스는 7000원의 현금을 던져준 뒤 전화련락이 끊겨져버렸고 이에 남편의 병치료를 위해 녀인은 울며겨자먹기로 어린 아기를 팔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출처: 해란강 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