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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잘나가던 '미녀의 탄생', 어쩌다 이렇게 됐나

[기타] | 발행시간: 2014.12.29일 07:00

[OSEN=박정선 기자]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이 길을 잃고 방황 중이다. 산으로 가는 이야기 전개에 시청자들도 떠났다.

'미녀의 탄생'은 한예슬의 복귀작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거기다 매 회 방송될 때마다 한예슬의 미모가 이곳 저곳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그렇게 드라마는 순조롭게 대중의 관심사로 진입했다.

그러나 최근의 '미녀의 탄생'은 당시의 관심을 잃은 채 시청률 저조에 빠져있다. 한예슬의 미모, 배우들의 코믹 연기로 크게 화제가 됐지만, 그 뿐이었다. 결국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이야기가 중요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미녀의 탄생' 17회는 클리셰가 가득했다. 사라(한예슬 분)는 사랑하는 태희(주상욱 분)를 위해 이별을 택했고, 결국 그를 구하려 민혁(한상진 분)에게로 향했다. 이를 꿈에도 알지 못하는 태희는 사라를 그리워하면서 그의 차가운 행보에 충격을 받았다. 사라는 여전히 착하고 여린 말만 반복했고, 사라-태희가 서로를 그리며 '헛것'까지 보는 장면도 반복됐다. 멜로드라마에서 흔히 봐온 이야기 전개였다.

게다가 극에 긴장감을 줘야 할 악역들은 자신들끼리 싸웠다. 한 편이 돼 사라를 괴롭혔던 강준(정겨운 분)과 채연(왕지혜 분)은 이제 서로를 물고 뜯었다. 초반 강준을 향한 사라의 시원한 복수로 인기를 모았던 때와는 달랐다.

이제 남은 이야기는 뚱뚱한 아줌마에서 잘빠진 미녀가 된 사라의 시원한 복수극도, 사라와 태희의 알콩달콩 코믹한 로맨틱 코미디도 아니다. 사라와 태희의 지루한 신파극만이 남았을 뿐이다.

이처럼 '미녀의 탄생'은 매력없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KBS 2TV 2014 KBS 연예대상과 동시간대 대결을 펼친 지난 27일 방송분에서는 시청률이 4.7%까지 하락했다. 또한 더 이상 한예슬과 주상욱의 코믹 연기, 러브신은 그저 배우들의 힘겨운 분투로만 비춰지고 있다.

잘 나가던 '미녀의 탄생'이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이제 3회만을 남겨둔 '미녀의 탄생'이 현 상황을 전복시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미녀의 탄생'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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