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가 미모의 수영 선생님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다가 고백도 하기 전에 퇴짜를 맞는 장면이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5일 방송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박재범과 미노이, 곽튜브가 참견인으로 출연하여 그들의 일상을 공유했다.

곽튜브는 올해 5월부터 헬스를 시작했다고 밝히며 하체 괴물의 저력을 보여줘 참견인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운동 전 스트레칭부터 시작한 곽튜브는 본격적으로 몸을 풀면서 온갖 괴성을 질러 참견인들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팔을 쭉 뻗어 스트레칭을 시도하지만 허공만 가로질러 결국 폭소를 안겼다.

준비운동을 마친 뒤 하체 단련에 나선 곽튜브는 조금씩 소소하게 무게를 올리는 PT선생님에게 자신감을 드러내며 코웃음을 쳤다. 그는 레그 익스텐션, 레그 프레스, 레그컬 등 다양한 운동 기구를 하나씩 소화해 내며 온몸으로 힘을 쥐어짜 웃음을 유발했다. 고군분투 끝에 운동을 끝낸 곽튜브는 결국 쓰러지듯 드러누우며 가쁜 호흡을 내쉬었다. 이제 자기관리의 끝판왕을 자처하는 곽튜브는 이어 바로 수영장으로 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밥이라도 한 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곽튜브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우선 수영장에 들르기 전, 곽튜브는 막대 과자를 구매한 뒤 설레는 발걸음으로 길을 나서서 참견인들의 의아함을 고조시켰다. 곽튜브의 매니저는 "여행 갔다가 곽튜브가 물에 빠져 죽을 뻔한 적이 있었다. 그 이후로 수영을 배우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일주일에 세 번 수업이 있다고 덧붙이며, 수영 선생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즐긴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마침 촬영 날이 빼빼로데이여서 과자를 준비한 곽튜브는 수줍은 얼굴로 미녀 선생님에게 선물을 건넸다. 심지어 빼빼로의 포장지에는 '고마워요 항상'이라는 글귀가 적혀있어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미소가 떠나지 않았던 곽튜브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표정 관리 잘해라"라고 일침을 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튜브와 썸(?) 관계를 유지하는 미노이 역시 "두 가지 감정이 드는데 하나는 '다행이다' 싶고, 하나는 '질투 난다'. 좀 스며드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다 곽튜브의 절친 박원빈의 등장으로 분위기는 순식간에 대반전됐다. 은근히 박원빈을 견제하는 곽튜브는 갑자기 대결을 펼치겠다고 선언했지만, 오히려 체대 출신인 박원빈의 멋진 모습만 부각되어 폭소를 안겼다.

이윽고 수업이 끝날 무렵, 미녀 선생님은 갑자기 "오늘이 마지막 수업"이라는 인사를 건네 곽튜브를 몹시 당황하게 했다. 그는 "혹시 제가 빼빼로 줘서 갑자기 그만두는 것 아니냐"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곽튜브는 선생님에게 끝까지 "궁금한 게 있으면 연락 달라"라며 "여행 가기 전 식사라도 한 잔(?) 먹자"라고 적극적으로 대시해 끝까지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