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IT/과학 > 과학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지문인식 비밀번호가 숫자 비밀번호보다 위험"

[기타] | 발행시간: 2015.01.08일 16:57
독일에서 손가락 지문 인식 보안장치가 번호를 이용한 보안 방식보다 훨씬 취약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해커의 주장을 인용해 전통적 방식의 비밀번호가 생체인식 비밀번호보다 더 안전할 수 있다고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손가락 사진만 있어도 지문을 복제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이다. 보도 이후 아이폰6와 같이 손가락 지문인식을 보안 장치로 사용하는 기기에 대한 불안감은 증폭됐다.



아이폰 지문인식 보안장치 이미지컷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카오스 컴퓨터 클럽 해커 콘퍼런스에서는 지문인식 보안이 숫자입력 비밀번호보다 보안에 취약한 이유가 논의됐다.

카오스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해커그룹이다.

카오스 해커 그룹의 해커 크리슬리아는 사람의 일상적인 손 사진을 가지고도 지문을 추출하는 기법을 실험을 통해 증명했다. 손가락 사진 한 장으로 어떤 지문 보안 장치든지 뚫을 수 있다는 얘기다.

크리슬리아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독일 국방부 장관을 10피트(약 3m) 멀리 떨어진 곳에서 여러 각도로 찍은 사진을 가지고, 지문 인식 소프트웨어인 ‘베리핑거’를 이용해 지문을 복제했다. 데이터를 토대로 목공용 접착제와 석고를 이용해서 지문 모형을 만들었다.

만약 우르줄라 장관의 아이폰6가 있었다면 복제한 지문으로 바로 보안을 풀 수 있었을 법 했다.

최근 생체인식 기술로 숫자 비밀번호를 대신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독일 해커 크리슬리아는 생체 인식 보안에도 허점이 있음을 지적하려는 의도라고 얘기했다.

오히려 확률 문제인 숫자 비밀번호가 생체인식보다 해독하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커 크리슬리아는 “보통 사람들에게는 쉽게 일어나지는 않을 얘기”라며 “사진으로 항상 미디어에 노출돼 있는 유명인들은 장갑을 끼고 다녀야 할 정도로 지문인식 보안장치는 취약”하다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전자신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25%
30대 25%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0%
30대 25%
40대 25%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공개하자마자 좋아요 1만 개” 임영웅, 상암콘서트 포스터 공개

“공개하자마자 좋아요 1만 개” 임영웅, 상암콘서트 포스터 공개

가수 임영웅(32) 이달 말 공연을 앞두고 있는 가수 임영웅(32)이 상암콘서트 포스터를 공개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임영웅의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지난 5월 1일(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임영웅의 상암콘서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콘서트의 타이틀

“열심히 준비했다” 하지원, 정호철 커플 결혼식서 생애 첫 주례

“열심히 준비했다” 하지원, 정호철 커플 결혼식서 생애 첫 주례

배우 하지원(45) 배우 하지원(45)이 코미디언 커플인 정호철(36), 이혜지(31) 커플의 결혼식장에서 생애 처음으로 주례를 맡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하지원은 지난 5월 1일(수) 오후 8시 10분에 처음으로 방송된 채널A의 새 프로그램 ‘인간적으로’에 첫 게스트로 출연했

"임영웅 효과" 정관장, 광고모델 바꾸자마자 멤버십 2만명 신규 대박

"임영웅 효과" 정관장, 광고모델 바꾸자마자 멤버십 2만명 신규 대박

정관장 "8일 만에 멤버십 신규가입 2만명…임영웅 효과"[연합뉴스] KGC인삼공사는 가정의 달 프로모션 시작일인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8일간 정관장 멤버십에 새로 가입한 멤버스 고객이 2만명을 넘었다고 2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는 작년 가정의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