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의 작년 1~3분기까지의 택배시장 매출이 인민폐 2294억1000만 위안에 달해,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시장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고 중국신문사가 밝혔다.
2014년 중국의 국내 택배시장은 고속성장 추세를 이어가, 국가우정국 통계에 따르면 작년 10월 20일까지 택배 물량은 100억 건을 기록함으로써 전년 대비 37.3%의 증가율을 보였던 2013년의 92억 건을 돌파하였다.
중국의 택배산업 중 개인 택배회사의 경영실적이 급상승하여 2013년 택배 업무량 중, 민영 부문이 79%를 점유했다.
1990년대 초까지 중국 택배시장은 정부 규제로 국유회사인 ‘중국우정 EMS’가 독점했다. 그러나 독점의 폐해로 서비스의 질이 나빠지자 민영기업들이 출현하기 시작해,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다.
2014년 9월 중국 정부는 특송·택배시장을 외국기업에 전면 개방키로 결정했다. 중국 기업들의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유인 조치였다. 중국 택배시장은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힘입어 최근 매년 50%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
출처:인민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