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의회는 업무 방기를 리유로 한 잉락 친나왓 전임 총리에 대한 탄핵안을 오는 23일 표결하기로 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국가립법회의는 잉락 전임 총리와 솜삭 키앗수라논 전임 하원의장, 니콤 와이랏파닛 전임 상원의장 등 3명에 대해 오는 23일 탄핵 여부를 표결하기로 결정했다.

국가립법회의는 잉락 전임 총리가 재직시절 고가쌀 수매정책에 따른 재정손실과 부정부패를 알면서도 이를 고치려고 조치하지 않았다며 지난 9일 탄핵심판을 시작했다.

잉락 전임 총리는 취임 직후인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초까지 농가소득을 보전하겠다며 고가의 쌀수매 정책을 시행했으며 이때문에 막대한 재정손실이 발생했다.

잉락 전임 총리는 지난해 5월 군부 쿠데타 직전 고위 공직자 인사와 관련한 권력람용을 리유로 헌법재판소에 의해 해임됐으며 이어 국가반부패위원회가 쌀수매 관련 업무방기혐의로 의회에 그에 대한 탄핵을 권고했다.

솜삭 전임 하원의장과 니콤 전임 상원의장은 2013년 정원중 절반만 국민의 직접선거로 뽑던 상원의원을 모두 직선으로 선출하자는 헌법개정안을 지지했다는 리유로 탄핵심판을 받고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