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젊은 녀성들이 다이어트를 위해 음식섭취를 줄이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저체중아 출생비률이 늘어나고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 태여나는 아이가운데 체중이 2.5키로그람 미만인 저체중아의 비률이 9.6%(2013년 기준)에 이르는것으로 나타났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이는 신생아 10명 가운데 1명이 저체중아라는것을 의미한다. 1995년 저체중아비률은 7.5% 수준이였으나 매년 그 비률이 높아지고있다.
이에 비해 일본 20대 녀성이 섭취하는 하루 평균 열량은 1628카로리로 1995년의 1850칼로리에 비해 크게 줄어든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본 후생로동성이 일반적인 신체활동을 위해 필요하다고 권장하는 하루 평균 열량(1950카로리)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것이다.
후생로동성은 《〈날씬한 몸매〉를 원하는 젊은 녀성들의 식습관이 임신후에도 이어지면서 영양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의 임신 및 출산이 늘어나는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와세다대 후쿠오카 히데오키 교수는 《식량부족이 심각하던 2차 세계대전 직후에 비해서도 저체중아의 비률이 30%나 높다》며 《필요한 량의 음식을 먹지 않는 임신부가 많다는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