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이정하 기자 = 경기도의 대표적인 캐릭터 '빼꼼'이 중국으로 진출하게 됐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008빼꼼' 제작사인 '알지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총 260만달러의 해외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008빼꼼'은 007과 같은 첩보물에서 모티브를 얻은 코믹물로 알지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중국과 공동제작을 진행 중인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순제작비는 420만달러 규모이며 2014년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개봉된다.
'빼꼼' 캐릭터는 현재 중국에서 '다이메이시옹(운 없는 곰)'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TV CF와 위성방송의 일기예보에도 등장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알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김강덕 대표는 "중국에서 빼꼼의 인기가 급속도로 상승하고 있다"며 "경기도의 전략적 지원 속에 세계적인 캐릭터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빼꼼'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마케팅홍보 지원 및 제작 지원, 수출지원센터를 통한 수출 및 컨설팅 지원 등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