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작업 중 날아온 전기톱날에 얼굴을 맞은 중국의 한 남성이 공개됐다. 이 남성은 금속막대를 자르던 중 봉변 당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현지시각) 영국 메트로 등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푸젠(福建) 성 푸저우(福州) 시의 한 공장에서 일하는 정랑이라는 이름의 남성은 최근 끔찍한 일을 겪어야 했다. 금속막대를 자르던 정랑의 얼굴에 부러진 전기톱날이 날아와 꽂힌 것이다.
사고는 순식간에 일어났다. 정랑도 순간적으로 발생한 일이라 얼굴로 날아온 게 뭔지도 몰랐다. 그는 얼굴을 타고 흐르는 피를 보고 나서야 손에 쥐고 있던 전기톱날이 얼굴에 꽂혔다는 것을 알게 됐다.
천만다행인 점은 톱날이 정랑의 눈을 피해갔다는 것이다. 즉시 병원으로 옮겨진 정랑은 톱날 제거 수술을 받았으며, 왼쪽 눈이 잘 보이지 않을 뿐 생명에는 지장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얼굴에 난 상처는 그가 앞으로 지고 가야 할 짐이 됐다.
출처: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