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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고속철 1만6천km 개통…2020년 '1일 생활권' 열린다

[온바오] | 발행시간: 2015.02.01일 11:08

중국 고속철이 중국 전역으로 뻗어나가면서 중국 전역이 '1일 생활권'으로 묶이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중국청년보(中国青年报)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중국 최초의 고속철인 시속 350km의 베이징-톈진(天津) 고속철이 개통된 후, 6년 반 동안 동부 연안 지역에서부터 서부 내륙지역으로 고속철을 확장해가며 네이멍구(内蒙古), 닝샤(宁夏), 윈난(云南), 시짱(西藏) 등 4개 성(省) 지역을 제외한 중국 전역에 고속철을 개통했다.

이같이 개통한 고속철의 총길이는 이미 1만6천km를 넘어서 전세계에서 운영 중인 고속철 노선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운행 중인 고속철 노선은 모두 1천3백개이며 운행속도는 시속 200km에서 380km까지 다양하다.

중국의 고속철 개통은 사회 인적교류, 물류 유통 등에 걸리는 시간을 대폭 단축시켜 지역 경제를 발전시키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베이징을 기준으로 고속철로 12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지역이 허베이(河北), 산둥(山东), 허난(河南), 산시(山西), 장쑤(江苏), 안후이(安徽) 등 11개 성 지역 54개 도시이다. 베이징에서 상하이까지는 5시간, 광저우(广州)까지는 8시간이 걸린다. 베이징-상하이 고속철의 경우에는 3년 전 개통됐을 때만 해도 하루 평균 10만9천명이 이용했으나 3년이 지난 지금은 22만7천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상하이에서 난징(南京)까지도 1시간밖에 걸리지 않으며 장쑤성 동남부에 위치한 쿤산시(昆山市)의 경우에는 18분밖에 걸리지 않아 상하이 시민들이 해당 도시로 이주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중국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4종4횡(四纵四横)' 고속철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계획이 마무리되면 중국의 고속철 총길이는 1만8천km까지 늘어나며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정저우(郑州), 우한(武汉)에서 주요 도시로 이동하는 시간이 대부분 6시간 이내로 단축돼 중국 전역이 '1일 생활권'으로 묶이게 된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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