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추정남 기자] 신화통신은 이란 해군이 중동 오만 해역에서 해적에게 납치됐던 중국 화물선 선원 28명을 구출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이란 주재 중국 대사관을 인용해 납치된 선박은 6일 오전 9시30분께 이란의 차바하르 항구 인근 오만 해역에서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고 밝혔다.
피랍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 대사관 측은 이란 당국에 즉각 협조를 요청했으며, 선원들은 납치된 지 24시간도 안 돼 구출됐다.
이란 해군이 군함 두 척을 급파해 납치된 선박을 따라잡자 해적들이 가지고 있던 무기를 바다에 버리고 항복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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