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 최근 일본에서 전기밥솥과 비데를 싹쓸이 구매해 화제가 된 중국인들이 이번에는 고가의 일본 쌀을 앞다퉈 사들이고 있다고 국내 매체들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부유층을 중심으로 온라인쇼핑을 통해 일본산 무공해쌀을 구매하는 현상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중국의 유명 인터넷쇼핑몰 타오바오(淘宝)에는 최근 일본 쌀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들은 '일본 쌀은 중국 쌀처럼 농약을 쓰지 않고 중금속에 오염되지 않았다'고 선전하고 있다.
일부 업체는 1㎏당 300위안, 중국 국내 쌀값의 10배에 달하는 비싼 일본 쌀을 팔고 있지만, 국내 부유층들은 돈을 쓰는 데 주저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중국에 수입된 일본 쌀은 총 160t에 불과했지만, 이는 전년보다 두 배 넘게 늘어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