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칭(重庆)에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모래를 뒤집어쓰는 이른바 '샌드버킷 챌린지' 행사가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충칭시 메이신훙주샤오진(美心红酒小镇) 관광지에서 20명이 넘는 근로자가 제각각 마스크, 방독면 등을 쓰고 '샌드버킷 챌린지(挑战沙桶)', ‘황사 가뭄예방’(防沙抗旱), ‘에너지 절약 배기가스 배출 감축’(节能减排) 등 표어를 걸고는 바가지에 담긴 모래를 일제히 뒤집어썼다.
이들이 '샌드버킷 챌린지'에 나선 것은 일종의 퍼포먼스를 통해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서라고 알려졌다.
'샌드버킷 챌린지'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가뭄 지역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도 지난해 현지의 가뭄재해를 알리고자 남자 2명이 '샌드버킷 챌린지'를 실시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루게릭병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자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적으로 '아이스 버킷 챌린지(Ice Bucket Challenge, 중국명 冰桶挑战)' 열풍이 인 바 있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