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2~3년 간격으로 열리는 유덕화의 단독순회콘서트는 2013년에도 어김없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순회콘서트 10차 만에 작년에 돌연 공연을 중단했다. 오랜시간 콘서트를 기다려온 팬들을 위해 유덕화는 최근 기자의 인터뷰를 통해해 왜 콘서트를 이어갈 수 없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당분간은 딸의 곁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지금 이 순간뿐인 딸의 성장기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유덕화는 "콘서트를 열려면 구상과 리허설에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고 끊임없이 여러 지역을 돌아다녀야 한다. 그래서 딸이 학교에 들어가기 전 남은 1년을 함께 보내고 싶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 시간 동안에 그는 딸이 가게 될 학교를 물색하고 상담을 받으며 보통 아버지들처럼 딸의 교육에 신경쓸 생각이며 딸에게 잘 맞는 학교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덕화의 딸 류샹후이는 올해 5월 만 3살이 된다. 류상후이는 지금까지 파파라치에게 사진을 찍힌 적이 없다. 그렇다고 해서 류상후이가 외출을 안하는 건 아니다. 유덕화는 딸을 친구들의 모임에 데리고 가거나 친한 친구와 딸의 사진을 공유하지만 대중들에게 공개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딸이 즐겁게 학교를 다녔으면 좋겠다고 털어놓으며 "친구사이라면 초보 아빠인 자신의 즐거웠던 경험을 공유할 생각이 있지만 인터뷰 차원에서 질문을 받는다면 많은 것을 공개할 수 없다며 다들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덕화는 아내가 딸을 임신했을 때 이미 채식주의자였다면서 딸은 "야채아기"라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사실 태어날 때부터 채식하는 것이 몸에 제일 좋다. 만약 육식을 하다 채식으로 식습관을 바꾸게 되면 중간 과도기가 있는데, 이는 체내 세포가 채식에 적응해야 하기 때문이다. 영양사가 식단을 짜기 때문에 영양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