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프랜차이즈 커피베이(Coffee Bay)가 선양(沈阳)에 이어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주요 도시로 시장공략을 확대한다.
커피베이는 "중국 외식업체인 리틀 핫 래빗과 중국 베이징·상하이 지역에서 가맹사업을 할 수 있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은 중국 선양·광둥성(广东省)·산시성(陕西省) 지역에 이어 베이징과 상하이 등에서 점포 개설과 마케팅이 가능하게 됐다.
커피베이 측은 "리틀 핫 래빗이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확대하기로 한 것은 지난해 계약을 처음 체결한 이후 중국 내 가맹점 오픈을 준비하며 두 기업의 상생가능성을 크게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로부터 브랜드 성장가치를 인정받아 해외박람회 참가, 해외 바이어 대상 홍보 등 지원을 받게 된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커피베이는 올해 베이징, 상하이, 광둥성 등 중국에 330㎡ 이상의 대형 매장을 10개 이상 개설할 방침이다.
커피베이는 지난해 9월 중국 선양에 1호점을 열며 쌓은 해외진출 노하우와 현지화한 메뉴 연구개발(R&D), 서비스 등을 적용한 중국 2호점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