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올해의 정부업무보고에서는 문화가 민족의 정신적 명맥이며 창조의 원천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중국 소수민족문화를 어떻게 계승할 것인지, 나아가 해외로 수출할 수 있을 것인지를 두고 전국 소수민족 정협위원들이 다양한 제안을 내놓았습니다.
네이멍구에서 온 소수민족 작가 뚜메이 정협위원이 신작 출판을 위해 양회 기간의 휴식시간을 이용해 최종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뚜메이 정협위원은 현재 국내 문학작품이 지나치게 시장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소수민족을 소재로 한 문학작품은 출판상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그는 또 현재까지 5권의 소설집을 사비로 출판했다고 밝혔습니다.
뚜메이 작가는 소수민족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문학작품의 지나친 시장의존이 타당하지 않다며 일부 인구가 적은 소수민족의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보호하기 위해 국가가 특설 항목보조금을 설립할 것을 제안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즈베키족 파티마 마하무티 전국정협위원은 이번 양회에 특별한 복장을 입고 나왔습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특별히 구입했다는 복장에는 금실로 아름답게 수놓았습니다. 파티마 정협위원은 현재 중국에서 우즈베키족의 전통 자수 공예가 거의 사라지고 있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인구가 적은 소수민족의 전통문화를 어떻게 계승하고 대중의 눈길을 끌 것인지에 대해 파티마 정협위원 역시 국가 중점 문물보호 특설 항목보조금을 설립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