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연길시공안국출입경봉사홀에서는 유사이래 처음으로 100세넘는 시민에 려권수속을 해드렸다.
74세나는 박씨 성을 가진 할머니가 104세나는 로모를 휠체어로 모시고왔었다.
박씨할머니는 《자손들이나 친척들이 대부분 한국에 나가 있어 로모가 몸소 한국에 나가 한번씩 보고 오면 좋겠다해 》 려권을 내려고 이렇게 왔다고 한다.
박씨할머니에 따르면 그의 로모는 2000년에 려권을 낸적이 있었지만 한번도 써보지 못하고 유효기가 지났다. 현재 건강이 좋지 않은 편이지만 그래도 정신상태가 괜찮으시니 몸소 한국을 다녀오시려는 소망을 이루었으면 하는 바램이 크다고 한다. 로인은 귀도 밝고 말씀도 또렷이 하시지만 시력이 좋지 않은 편이였다.
출입경봉사홀에서는 로인의 려권수속에《록색통도》를 제공해주었다. 모든 서류작성을 봉사홀인원들이 대신했지만 사진을 찍을 때 로인이 눈을 뜰수 없어해 실패를 거듭하다가 종내 로인의 개인정보를 정보고에 수록해넣을수 없게 되였다. 로인에게 려권수속을 무난히 해드리기 위해 시공안국 출입경대대에서는 즉각 로인의 상황을 주공안국출입경부문에 회보했다. 하여 성 공안청출입경관리국기술부문의 동의와 기술처리를 거쳐 봉사홀에서는 수동방식으로 로인의 초상정보를 정보고에 입력할수 있었다고 한다. 반시간후 로인의 려권수속은 원만히 끝났다.
시공안국출입경대대에서는 순라대대에 조률해 수속을 마치고 귀가하는 로인을 110순라차로 모시여 드렸다.
박씨할머니는《당신들의 자상한 봉사는 나한테 너무나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참말로 고맙습니다…》하며 연신 감탄했다.
편집/기자: [ 김영자 ] 원고래원: [ 연변뉴스넷 ]